추석에 먹을 수 있는 비건음식

추석

Share This Post

Share on facebook
Share on linkedin
Share on twitter
Share on email

추석에는 먹는 음식은 뭔가 풍성했으면 좋겠다. 기분도 내고 싶다. 부모님을 뵈러 가는 길에는 오랜만에 보는 부모님도 반갑지만,
부모님이 해놓은 음식도 반갑다.
이런 음식이 비건이라면 더욱 좋겠다. 내 몸을 위해 최소 한의 살생으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
추석의 의미를 새기며 가족들과 즐겁게 먹을 수 있는 채식. 고기없는 추석을 만들어보자.
그래서 몇 가지, 이미 비건이거나 비건으로 바꿀 수 있는 추석 음식을 소개할까 한다.

 

1.송편

 

멥쌀가루를 익반죽해서 콩, 깨, 팥, 밤 등을 소로 넣고 찐다. 추석에 큰집에 가면 꼭 소나무 잎을 밑에 깔아 향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
소나무 잎을 까는 건 소나무처럼 건강해지라는 의미도 있다. 집에서 만들면 흰색 송편이 많고.
시장에 가면 치자 물을 들인 노란색, 분홍색, 보라색 등 여러 가지 예쁜 색 송편이 많다. 먹지 않아도 그저 보기만 해도 추석이구나 하며 흐뭇해진다.

 

 

2.비건 전

 

전은 보통 달걀노른자로 부침 물을 만들어 부쳐 먹는데. 비건은 계란을 먹지않으니. 밀가루로 부침물을 만들어야한다.
여기에 찹쌀가루를 조금 섞어주면 바삭한 부침물을 만들 수 있다.
깻잎전이나 두부전같이 너무 바삭하지 않아도 되는 전은 밀가루에 강황가루를 조금 섞어서 계란 노른자같은 색을 만들 수 있다.
그냥 물로 해도 되지만 채수로 하면 맛이 더욱 좋아진다.
파전이나 부추전 김친전 같이 바삭하게 하면 좋은 전 같은 경우 밀가루에 찹쌀가루를 넣어주면 시중에 파는 전처럼 바삭해지고 고소해진다.
이건 내가 자주가는 단골 사장님한테 알아낸 레시피다.
밀가루가 몸에 맞지 않는 경우 병아리콩 가루를 이용할수도 있다. 요즘에는 인터넷에서 많이 파는데 병아리콩을 밀가루 대신 쓸 경우 특유의 향이 난다.
이 향이 싫은 경우 카레가루를 조금 넣어주면 색도 좋고 맛도 좋다.

 

3. 비건 토란국

 

토란은 땅에서 나는 달걀이라는 뜻이다. 비건이 먹을 수 있는 달걀. 가을 제철 음식으로 간 해독작용과 혈중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연휴라고 한잔할 계획이라면 토란국으로 해장하자. 토란대는 육개장 재료로도 많이 쓰이는데 볶아서 들깻가루를 넣고 나물 묻히듯이 먹어도 맛있다.

보통 비건이 먹는 국에는 다시마 육수나 여러 가지 채소를 넣은 채 수를 쓰는데.
채수가 번거롭다면 시간이 날 때 찬물에 다시마를 넣어서 다시마 물을 만들어놓자. 큰 물통에 넣어놓으면 간편하게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다.

토란국에는 여러 가지 재료가 필요 없다. 다시마 물에 토란을 조금 넣고 느타리나 표고 같이 집에 있는 버섯, 다 진 마늘, 국간장, 대파 가 끝이다.
여기에 소금과 기호에 따라 후추를 뿌려 먹으면 맛있다. 토란에는 독성이 있기에 다듬을 때 맨손으로 다듬으면 간지러울 수 있다.
꼭 요리용 장갑을 끼도록 하자. 끓은 물에 10분 정도 푹 끓여 주면 독성도 제거하고 껍질도 쉽게 깔 수 있다. 포슬 감자가 아닌 포슬포슬 토란. 생각만 해도 너무 맛있다.

다시마 물을 끊이고 여기에 토란과 간 마늘 국간장 소금을 넣고 간을 한다. 들깻가루는 찬물에 풀어서 넣으면 뭉치는걸 방지할 수 있다.
오래 끓일수록 맛있다. 15분에서 30분 정도 끓여주는데 먹기 전에 버섯을 넣어 3분간 더 끓여준다. 그릇에 담고 썬 파를 올려주면 맛도 좋고 모양도 예쁜 토란국이 완성된다.

 

4. 무 수분 잡채

 

그냥 잡채에 고기를 빼고 만들어도 좋다. 너무 맛있다. 하지만 식물성 기름은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
안 그래도 추석에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니 이번에는 기름 없이 만드는 무 수분 잡채를 소개할까 한다.

기름을 두르지 않고 채소의 수분만으로 만드는 잡채인데. 코팅 펜이나 두꺼운 스테인리스 펜이 좋다.
잡채에 들어갈 재료를 썰어놓고 당면은 물에 두 시간 정도 불린다.

약한 불에서 당근 양파 마른표고버섯 등 잘 타지 않는 재료 위에 당면을 올린다. 그리고 뚜껑을 덮어 15분 정도 익힌다.
채소에서 수분이 나와 의외도 타지 않고 잘 익는걸 볼 수 있다. 뚜껑을 열고 간 마늘과 시금치 버섯 파파카 등을 올려서 살살 볶아준다.
채식 잡채에는 유부를 넣어주면 정말 맛있는데 유부에는 기름이 많으므로 이번에는 빼도록 하자.
거의 다 익으면 간장이나 연두로 간을 해서 접시에 올린다. 먹어보면 생각보다 맛있는걸 알 수 있다.
배부르게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잡채다 현미밥에 양껏 먹자. 배고프면 다이어트도 채식도 하기 힘들다.

 

너무나 맛있고 건강한 비건요리. 더 많은 음식을 비건으로 바꿀 수 있다. 내 몸도 건강해지고 지구도 건강해지는 음식. 행복한 추석이다.

지구회관 –gomson

더 읽어보면 좋을 글

비건 도넛 오베흐트 크리스피 크림 도넛 맛 그대로 재현하다.

비건 무릉도원 지리산 화엄사 템플스테이

구독하고 최신 글을 편하게 받아보세요

더 읽으면 좋은 글

추석
채식 정보

추석에 먹을 수 있는 비건음식

추석에는 먹는 음식은 뭔가 풍성했으면 좋겠다. 기분도 내고 싶다. 부모님을 뵈러 가는 길에는 오랜만에 보는 부모님도 반갑지만, 부모님이 해놓은 음식도 반갑다. 이런 음식이 비건이라면 더욱

추석비건
채식

이번 추석은 비건으로

요즘은 항상 혼자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SNS 때문에. 온라인에서 소통하지. 실제로는 가족들도 만나기 힘든 세상입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고 사회생활을 하면 독립을 하는데요. 독립하고 보니 가족과

최신 글을 보내드립니다

비건, 환경, 그리고 소수의이야기들 지구 회관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