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은 비건으로

추석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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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항상 혼자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SNS 때문에. 온라인에서 소통하지. 실제로는 가족들도 만나기 힘든 세상입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고 사회생활을 하면 독립을 하는데요. 독립하고 보니 가족과 친척을 1년에 몇 번 만나기가 힘들더군요.

이번 추석은 황금연휴라, 가족이나 친척뿐만 아니라 그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이나 선후배들도 만나 그간 못 나눴던 정을 나누기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비건인 들은 반가움보다는 두려움이 앞서는 연휴입니다.

바로 음식 때문이지요.

 

원래 추석 또는 한가위는 추수 전 쌀로 만든 송편과 햇과일을 조상들께 올리고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차례를 지내는 날입니다. 땅에서 난 음식들을 감사하며 먹는 날이죠.

한가위만 같아라. 풍족하게 먹는 추석 연휴. 우리가 추석에 먹어야 할 주된 음식들은 대부분 비건입니다.

 

제철 채소와 과일 그리고 곡식으로 빚은 송편. 송편에는 여러 가지 소를 넣어 먹는데요. 달콤한 깨 송편 든든한 팥 송편 별미인 밤 송편 어떤 송편이든 정말 맛있는 비건식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매우 불편합니다. 추석 상에는 여러 가지 고기가 올라와 비건들은 친척 만나기가 두렵습니다. 제철 음식으로 조상에게 예를 다 해야 하는 추석에 굳이 고기가 올라와 비건들도 눈치를 보고 논 비건들도 눈치를 봅니다. 그럴 때 ‘왜 고기 안 먹냐는’ 눈치 없는 삼촌이라도 있으면 웃으며 넘기지만 더더욱 불편해지죠. 그래서 아예 연휴에 혼자 있는 것을 선택하는 비건인 들도 많습니다.

 

이러면 어떨까요? 잡채에는 넣지 않고 채소로만 하고 심심하다면 대체육을 넣어줍니다. 떡국은 멸치육수 대신 다시마와 채수로 내면 더 깔끔하고 감칠맛이 우러나 맛있습니다. 김 가루는 빼먹지 마세요!!! 그리고 채식 만두를 고기 대신 넣어주면 더더욱 풍성해지죠. 두부전과 녹두전 김치전 부추전. 해물과 고기만 넣지 않아도 그대로 채식이 됩니다. 거기에 막걸리까지 한잔해주면 분위기는 더욱 좋아지죠. 근데 막걸리는 꼭 성분을 확인하세요. 장수 막걸리는 우유가 들어가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이런 음식 중 한 가지라도 같이 먹어본다면 논 비건들도 괜찮네 해볼 만하네! 라는 소리가 나올 거 같습니다.

 

더도 말도 덜도 말고 이런 한가위만 같아라. 이번 추석에는 한 번 해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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